예결특위 위원장에 장동훈 의원

2011-07-12     좌광일

제9대 제주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인 장동훈 의원(한나라당)이 선출됐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12일 오전 특위 위원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제2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과반수를 득표한 장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간사에는 김용범 의원(민주당)이 선임됐다.

제2기 예결특위 임기는 내년 7월 4일까지 1년간이다.

장 신임 위원장은 “사명감을 갖고 위원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노형 을이 지역구인 장 위원장은 지난 8대 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예결특위는 오는 18일부터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8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2기 예산특위 위원 13명을 선임했으나 여야 의원들간 위원장 선출 방식을 놓고 입장 차를 드러내면서 진통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