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경쟁력 확보위해 대규모 투자

남군, 69개 사업…210억원 투입

2005-01-05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올해 송아지생산기지 조성 등 총 69건에 210억원을 투자, 축산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아지생산기지조성사업의 경우 지난해 관내 신례한우단지에서 생산한 흑한우 쇠고기고 육지부 백화점 등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사업 등 올해에도 3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말 사육의 경우 지난해말 140농가에서 3853마리를 사육, 관내 가축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표선면 성읍리에 2억2000만원을 투자, 제주마민간종부소를 설치해 제주마 종부, 제주경주마 육성조련, 휴양마 훈련을 통해 마필농가들의 소득을 제고시켜 나가기로 했다.

돼지는 관내 A, B 등급 출현율이 74.2%로 전국평균 69.5%보다 높은 것으로 등급판정결과가 나타남에 따라 타시도와 차별화를 통한 농가실질소득제고를 유도시켜 나간다는 방침아래 고품질돈육생산 및 축산환경개선사업에 17억원을 투자함은 물론 147억원을 투자,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