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행사 첫 전세기 여행상품 운영

제주하나투어, 제주~中 후난성 왕복 운항

2011-07-12     임성준 기자
도내 여행사가 처음으로 항공사와 계약을 통해 제주~중국 간 전세기를 띄워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하나투어(대표이사 홍유식)는 13~17일 제주와 중국 후난성 창샤간 왕복 2차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154석 규모의 이번 전세기는 도내 관광객을 태우고 중국 후난성으로, 중국 후난성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로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을 통해 상호 방문하게 될 관광목적지 장자제(장가계)와 제주는 각각 1992년과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제주와 중국에서 각각 출발하는 전세기 모두 10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제주하나투어 관계자는 "도내 여행사가 직접 항공사와 계약을 통해 양방항 전세기 운항업체로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관광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전세기 운항이 도내 아웃바운드 수요가 적절히 받쳐줘야만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인-아웃바운드 수요를 모두 반영한 이번 운항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