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주부도박단 25명 검거
경찰, 현장서 현금 3300여 만원 등 압수
2011-07-08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계장 박기남)는 지난 7일 오후 10시50분께 제주시내 비어있는 사무실에서 판돈 3300여 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를 벌여온 주부도박단 25명(남 3.여 2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주부도박단이 총책, 망지기, 오야, 커피장 등으로 임무를 사전 분담한 후 도박 참가자(선수)들을 모집해 도내 야산, 펜션, 창고, 공가 등을 돌아다니며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도박 현장을 급습, 피의자 25명 전원을 검거하고 현금 3300여 만원과 칩스, 장부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