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조종사 '실수' 승객들 다쳐
2011-07-08 임성준 기자
7일 오전 9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항공기에서 갑자기 일부 승객들이 귀에 통증을 호소하고,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 증세를 일으켰다.
이상 증상을 호소한 승객 18명은 제주 도착 뒤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했다.
제주항공 조사 결과 승객들의 이상 증상은 기압조절장치인 '여압장치'를 조종사가 작동시키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는데 해당 조종사에 대해서는 비행금지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