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 ‘할수 있다’는 각오로 달려”

도 이지훈 사무관 국제아이언맨 대회 완주 화제

2011-07-06     정흥남
제주도청 ‘마라톤 공무원’ 이지훈 사무관(스마트그리드과 스마트그리드 담당.사진)이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WTC(World Triathlon Corporation)가 최근 화순해수욕장 및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 아이언맨 대회에서 제한시간 내에 코스를 완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무관은 이번 대회에서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달리기 42.195km를 16시간 46분 56초(제한시간 17시간)에 돌파했다.
이번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는 아이언맨 코스(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달리기 42.195km)에 895명이, 하프 아이언맨 70.3 코스(제한시간 8시간30분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달리기 21.1km)에 215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 미국,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호주,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41개국에서 모두 1110여명이 도전, 이 가운데 962명이 제한시간 내 코스를 완주했다.
아이언맨 코스를 완주한 이 사무관은 7대자연경관 투표참여와 ‘스마트그리드 제주의 미래다’ 등이 적힌 홍보 문구 등을 가슴과 등에 달고 대회에 나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 사무관은 “7000여 제주 공직자를 대표하는 소박한 심정으로 전 세계 1100여명 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경기를 완주, 기쁘다”며 “개인으로서 보다 제주의 공직자로서 할 수 있다는 도전의 의미를 품고 뛰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