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예방 경찰관 활약 화제

2011-07-06     한경훈
○...도내 한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하려는 사람을 끈질긴 설득으로 마음을 돌아서게 하면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
서부경찰서 하귀파출소 고은상 경사 등 2명은 지난 3일 A씨(50)가 경제사정을 비관해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대화를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 후 A씨를 파출소로 데리고 와 자살을 포기케 해 귀가 조치.
서부서 관계자는 “A씨가 귀가 다음 날 파출소에 찾아와 전날 일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에게 삶에 용기를 북돋아준 경찰관에게 감사를 표했다”며 “특히 A씨가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사를 밝혀 직무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