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인프라 확충 최우선 추진”
올 실적 28% 늘어...산업단지 차질없이 조성
2011-07-06 정흥남
제주도는 수출 1조원 시대를 앞둬 최대 선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6일 밝혔다.
김천우 제주도수출진흥본부장(사진)은 이날 ‘수출제주 원년의 날 선포 1년’ 보도자료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앞으로 제주도는 용암해수 단지와 제주녹색산업단지, 감귤클러스터 등 수출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제주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전자무역사이트와 한국무역협회 등을 이용한 온라인 전자무역 기반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지원과 기업에 대한 편의 제공 등 행.재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 1.4분기 제주지역 수출실적이 지난해 보다 28.2% 늘어 올해 연간 수출목표 4억 달러 달성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특히 올 들어 수출 1조원 시대 달성을 위한 전방위 차원의 정책들이 잇따라 현장에서 집행되면서 도민들 사이에 수출에 대한 분위기도 종전보다 호전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