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유연근무제 지원 인프라, 어제 현판식 개최

2011-07-05     한경훈
도내 공무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제주시는 공무원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원격근무용 사무실인 스마트워크센터를 열린정보센터 1층에 구축하고 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제주도의 유연근무제 운영지침의 하나인 스마트워크제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로 원거리 출․퇴근자 또는 현안업무 수행을 위한 출장자들이 원격근무용 사무실(스마트오피스)을 방문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국에서 스마트워크센터가 구축되기는 서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특히 도서지역 근무자들이 업무편의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자․우도면 근무자의 경우 주말에 본도로 들어온 후 풍랑 혹은 폭풍 등으로 출근하지 못하면 불가피하게 연가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이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스마트워크센터는 12평 10석(일반 9석, 장애인 1석) 규모로 IT인프라 및 전화기, 복사기 등 사무기기들이 갖춰져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센터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으로 육아와 간병, 원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는 직원의 부담감 해소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