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타협 의정 풍토 조성"
송태효 제주시의회 의장 신년설계
“올해 제주시는 21세기 제주시 발전의 청사진이 될 국제자유도시 건설,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과 이에 따른 행정계층구조 개편, 지방분권 실현 등 참으로 중요한 과제를 맞이하는 주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주시의회는 이러한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올해 최우선 시의회 운영 방침은.
=새해에도 ‘제주시민과 함께 하는 자치의정’ 구현을 의정목표로 삼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제주시의회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해 나가겠다.
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의사를 총체적으로 수렴하고 진지한 토의와 심의를 통해 이를 시정에 반영시키는 게 본연의 소임이다.
따라서 의정의 변화된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민의를 성실히 대변하는 등 대립과 불신보다는 대화와 타협에 의한 건강한 의정풍토를 구현하겠다.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올해의 경제전망을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따라 시의회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시정과 함께 대형사업의 조기집행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경제회복을 위한 시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의회 운영에 시민참여 확대 방안은.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폭넓게 이루어질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시민은 물론 사회단체와 폭넓은 의견교환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집행기관의 중앙의존성과 행정의 독주성을 과감하게 개선해 행정기능이 시민에 의한 자주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주민자치, 생활자캄를 전개해 나가겠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함께 걱정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
아울러 지역사회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생활자치문화를 꽃피우는데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성숙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나가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시작은 훌륭한 결말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새해야 말로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 대한 자신, 사회에 대한 믿음, 그리고 나라의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갖고 힘차게 전진할 때다.
새해에는 30만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신뢰를 주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