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4%대 '고공행진'

생활물가지수.신선식품지수 상승

2011-07-03     임성준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4%를 넘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안순기)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2005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4.5%, 2월 5.2%, 3월 4.4%, 4월 4.3%, 5월 4.3%에 이어 6개월 연속 4% 이상의 높
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6월 중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121.3와 127.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와
7.7% 증가했다.

신선어개(10.6%), 신선과실(20.4%), 기타신선(52.1%) 등은 증가한 반면 신선채소는 10.4% 하락
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통신부문이 1.2% 하락했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10.2%), 교통 및 주거
수도.광열부문(6.7%), 기타 잡비 부문(5.4%) 등은 상승했다.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올랐다.

유형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11.6%, 공업제품이 6.7%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올랐다.

유형별로 보면 집세와 개인서비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와 2.3% 상승한 반면 공공
서비스는 0.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