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제2의 도전'
도, 새로운 구호 아래 지역경제살리기 등 10대 역점시책 추진
제주도는 올해 '새로운 출발, 제2의 도전'을 구호로 지역경제살리기와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10대 역점시책 해결에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도정이 첫손에 꼽은 시책은 도민 대통합.
5개분야 20대 실천과제를 놓고 민간주도의 제주사랑 운동 전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위원회 운영조례'의 제정 및 운영, 도 전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광역도시계획 수립, '도제실시 60주년 기념행사' 준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 사회공감대 형성 분위기조성, 일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제도 정착, 4.3현안 대정부 7대 건의사항 등을 해결하기로 했다.
올해를 '지역경제 자생능력기반 강화 원년'으로 정한 제주도는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 서귀포시 재래시장 진입로 개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미분양 공동주택의 지방세 감면 등을 실시키로 했다.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제주도는 관련 종합계획의 보완을 시작으로 (가칭)'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차별화된 제도를 반영하고 7대 선도프로젝트의 지속 추진과 켄벤션 전담기구인 '컨벤션 뷰로'를 설립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기반구축도 올 도정의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하고 행정구조개편은 '도민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주민투표를 이끌기로 했다.
제주관광의 새로운 활로모색 차원에서 도는 인프라구축 및 정책개발이라는 두 가지 과제 수행을 위해 '관광정책 개발 및 평가단'을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정책의 선진화도 시급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는 'UNESCO 생물권 보전지역 브랜드화' 계획수립 추진과 생활쓰레기 자원순환형 처리 등 녹색평화도시를 구현하기로 했다.
제주도 1차산업 생산물의 통합브랜드화 조례 제정 등으로 친환경 안전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제주 축산물 생산과 유통 등의 전산화, 풍요로운 복지 어촌 등을 실현키로 했다.
참여복지 실현은 제주 고유의 '수눌음 정신'과 잇기로 했다.
또한 21C 새로운 제주문화. 예술 비전의 실현을 위한 종합기반을 구축, 제주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새로운 자원으로 육성한다.
'Safe 제주'를 구현, 도민이 각종 사고의 위협 없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도는 동부소방서 신설, 최첨단 인명 구조.구급장비 보강 등의 긴급구조시스템의 선진화 및 도전역 수해지역 일제조사, 수해방지 종합기본계획 수립, 재해위험 하천 및 배수로 정비 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