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경, 일선 많이 뛴다

오늘 여경의 날...근무부서 다양해져

2011-06-30     김광호

도내 여성 경찰관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근무부서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늘(1일)은 제65주년 여경의 날이다.
현재 전국 여경은 전체 경찰의 6.9%인 7013명에 이르고 있고, 제주에 근무하는 여경은 104명(전체 경찰의 7.64%)이다.
과거 주로 민원봉사, 소년경찰 담당, 경리부서 등에 근무해온 여경이 요즘은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과 강력범죄 수사팀 등 일선 현장 근무가 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여경 104명의 근무부서는 일선 지구대.파출소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특히 살인.강도.강간사건 등 강력범죄를 담당하는 강력팀에도 10명이나 근무하고 있다.
또, 경제사범 등을 다루는 지능범죄 수사팀 12명, 해안경비단 2명 등 모두 45명(43%)이 일선 현장 부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한편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지난 달 29일 지방청 소속 여경 16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