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과 친정 어머니 결연
농협.고향을생각하는주부모임 20쌍 주선
2011-06-30 임성준 기자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제주도지회(회장 오복자)는 30일 제주농협 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인연 맺기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결연한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인 13명, 필리핀인 5명, 중국과 캄보디아인 1명씩 모두 20명이다.
결혼이주여성 친정어머니 맺기 사업은 국제 결혼으로 제주로 이주한 여성들이 문화적, 사회적 환경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제주농협과 고향주부모임 공동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친정어머니와 결혼이주여성의 활동 우수사례 발표(김녕리 출신 장형월, 위미리 출신 이성자)도 있었다.
제주농협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외에, 모국방문 지원, 1대1 영농교육, 김장김치만들기, 우리고유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