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최우선 추진"
강상주 서귀포시장 신년설계
서귀포시의 올해 화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이다. 2004년산 감귤 값 호조로 지역농가소득이 올랐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경기를 서귀포시에 유치함으로써 4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얻었다. 그러나 지역내 실물경기는 겨울과 맞물려 찬바람이다. 인구는 제주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만큼 지역내 교육, 문화 등 기본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강상주 시장은 제주타임스와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각종 정책사업과 연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일자리창출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
-먼저 건설경기부양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공공사업을 조기발주하고 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개설, 차없는 거리조성 등 다양한 이벤트 창출과 서귀중문오일시장의 기반시설정비에 박차를 기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4억원을 투입, 공공근로와 인턴제 사업 시행, 저리의 중기자금 확대 지원, 감귤과 관광분야에서의 고부가가치 창출, 각중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를 비롯 서귀포시관광진흥종합계획을 수립, 지역경제회복과 경제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신시가지활성화 계획은.
-이는 인구유입과도 맞물려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의 도시정책은 동부권, 신시가지권, 서부권의 3대 생활권을 중심으로 균형발전의 그 핵이다. 동부권은 미악산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제2관광단지 개발과 서귀포항 관광미항개발을 들 수 있다. 신시가지권은 서쪽 일대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터미널이전 및 상가조성을 통해 활성화시켜 나가겠다. 서부권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개발을 본격화하고 중문관광단지 개발을 마무리해 나가겠다.
△신규세원발굴과 수익사업에 대한 구상은.
-서귀포시의 특성에 맞게 지역의 부존자원과 아케이드상가, 월드컵경기장 활용 등 지어진 시설물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자연휴양림 시설, 올해 개관 예정인 감귤랜드 이용료 및 입장료, 월드컵경기장내 스포츠프라자 시설 d이용 등을 신규 수익사업 추가시킬 계획이다. 신규세원과 수익사업 발굴은 어려움이 있지만 탈루 은닉세원 발굴과 체납액의 제로베이스 추진 등 자주재원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서귀포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 부탁의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입니다. 우리 모두 희망과 믿음을 갖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쏟는 노력들이 값진 열매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찬 전진을 계속해 나갑시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