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M뱅크 서비스 시작

2004-05-03     한경훈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김국주)이 SK텔레콤과 제휴해 시행하는 모바일 뱅킹인 ‘제주M뱅크’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

M뱅크 서비스란 IC칩이 탑재된 휴대폰으로 계좌조회 및 이체, 현금카드 서비스, 자기앞수표 조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은은 향후 신용카드결제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가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주M뱅크의 최대 장점은 신한.조흥.우리.하나은행 등 은행간에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이용에 드는 데이터통신 이용료는 월정액 800원으로 한 달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 은행 이체수수료도 인터넷뱅킹 수준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제주M뱅킹 서비스는 제주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자가 은행 창구에서 발급하는 IC칩을 SK텔레콤의 M뱅크 전용 휴대폰에 장착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 전용단말기는 제은 지점에 마련된 SK텔레콤 판매부스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제주은행은 M뱅크를 통한 뱅킹 거래 시 2004년말까지 이체수수료를 면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