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주 북제주군수 신년인터뷰
2005-01-02 한애리 기자
“‘경쟁과 혁신’ ‘협력과 결속’ ‘상생과 조화’ 3대 기조 아래 지역경제의 활력회복과 민생안전 대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철주 북제주군수는 올 한해동안 지역경제 회생과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고 목표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을유년 한 해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제주돌문화공원조성 1단계사업 마무리와 함께 148억원을 투자, 제주해녀 항일운동기념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어촌민속전시관 완료를 비롯해 민자유치 관광사업이 활기차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고령시대에 걸맞는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노인 전문요양시설을 확충하고 건강증진사업 확대하겠다.
△지난해 동부지역 수해와 최악이 경기침체가 겹쳐 지역경제난이 지속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살리기 범군민 대책협의회 운영과 더불어 지역경제 살리기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
특히 올 상반기 중에 공공사업의 81%를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살리기에 군정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1차 산업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한 계획은?
=우리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2013년까지 1조4600억원이 투자되는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전체 예산중 38%의 850억원을 집중 투자해 기존의 감귤 하우스시설, 타이벡 재배, 친환경 재배, 품종 갱신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을 확산해 나가고 계약재배 및 공동출하를 확대하겠다.
△올해 강화, 추진되는 사업은 무엇인가?
=미래형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과 2007년까지 100억원이 투자되는 애월도소읍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그리고 한림, 함덕, 용수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한 도시계획 도로 개설, 포장사업 등 지역주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학교운동장 시설 개선을 통해 학교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
=올해에는 정월대보름들불축제를 시작으로 유채꽃 잔치와 군정사상 처음 치러지는 제39회 도민체전 등 막중대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어려운 때일수록 힘을 결집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며 새해를 시작하는 이 순간부터 군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