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탈의장 신축,보강사업 본격 추진
2005-01-03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관내 15년 이상된 잠수 탈의장에 대한 신축, 보강사업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북군은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수어업인들을 위해 잠수탈의장 시설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 착수, 오는 2009년까지 34억8000만원을 들여 223동의 잠수탈의장을 시설, 보강한다.
특히 북군은 지난해 9~11월까지 벌인 잠수탈의장 운영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건축년한이 20년 이상 된 탈의장 13동에 대해서는 신축비 9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건축년한이 16~19년이 된 탈의장 26개 동에는 리모델링비 18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소규모시설의 노후 및 파손으로 이용이 불편한 100동에는 개보수비 50억원, 연료비와 수도료 등 운영비로 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북군은 우선 올해 총 사업비 11억3100만원을 들여 2곳의 잠수탈의장을 시설하고 11개 탈의장에 대한 보강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84개의 잠수탈의장에 25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질병진료비를 위해 8억14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