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18일 조천체육관서 14개 종목 선의의 경쟁

2011-06-20     고안석

도 장애인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5회 제주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우근민 도지사, 문대림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실내조정, 좌식배구, 론볼, 보치아 등 1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막식 식전행사로 장애인영화제 출품작인 ‘셔틀콕에 날개를 달아’가 상영됐고 이어 유진재활원 원생들로 구성된 ‘손나래’팀 회원들의 수화공연이 펼쳐졌다.
‘장애인체육은 희망, 사랑, 건강입니다’를 주제로 한 이 대회는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여러가지 불편과 고통을 극복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며 “지난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전국1%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했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대림 도의회의장은 축하 메세지를 통해 “이 대회가 진정한 체육인으로 긍지와 용기를 일깨우는 스포츠제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대단히 소중한 일”이라며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의 의지를 키워주는 소중한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참가한 모든 선수와 가족들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전화투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