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산품 잘 팔려
제주시내 직업재활시설 매출액 증가
2011-06-19 한경훈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제주도장애인생산판매시설을 통해 판매한 매출액은 총 8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매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억6000만원보다 7% 증가한 것이다.
장애인 생산품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사무용지를 비롯해 화장용 종이류, 장갑과 피복 부속물류 등에 대한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선호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춘강장애인근로센터 등 7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현재 장애인 170여명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시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장애유형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이 만든 생산품 구매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