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객수수료 클린카드 본격 시행
기사.안내사 등 1800여명 발급 시작
2011-06-19 임성준 기자
제주관광의 고질적 병폐인 관광객 송객 음성수수료를 양성화하기 위한 클린카드제가 본격 시행된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관광사업체와 여행사가 주고받는 송객수수료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토록하고, 관광사업체와 관광종사자 간에는 카드를 통해 원천징수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사업체가 운전기사와 안내사 등 관광종사자에게 주는 송객수수료를 클린카드(제주투어카드.사진)를 통해 입금할 수 있도록 종사자에 대한 카드 발급이 시작됐다.
클린카드는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제주도국내여행안내사협회 소속 종사자 1800여명이 등록 신청을 마쳐 신청 순서대로 발급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송객수수료 투명화가 앞당겨지고 무등록 여행알선업자 색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종사자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지급내역 기록, 송객수수료 송금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클린카드 전용 소프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