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울리는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
경찰, 영세상인 갈취.채권 추심 빙자 협박행위 등
2011-06-15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부터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을 오는 9월14일까지 3개월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생계형 노점상.포장마차 등 영세상인상대 갈취행위, 불법 대부업 운영 및 채권 추심을 빙자한 협박행위 등 서민을 상대로 경제적 해를 끼치는 조직폭력배들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유명 호텔.병원.장례식장 등에서 세(勢)를 과시하는 등 서민들에게 위화감이나 공포감을 조성하는 조직폭력배도 모두 단속할 방침이다.
지방청 강력계 관계자는 “경찰은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각종 조직폭력배를 신고한 사람과 이들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 등 사건 관련자 등에 대한 비밀유지와 신변안전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피해사례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5월31일까지 서민생활을 침해한 조폭 등 각종 조직폭력배 16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