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가축전염병 예방방역 실시

2011-06-14     한경훈
제주시는 하절기 방목 축우(소․말)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사업비 11억2300만원을 들여 관내 마을공동목장 및 농가 방목장 등에 방목하는 축우에 대해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및 진드기 구제와 함께 소 브루셀라병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소와 말에 대해 진드기 공동구제를 일제히 실시하고, 방목으로 발병할 수 있는 타일레리아병 치료를 위한 주사제도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체계 개선에 따른 효과 거양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농가준수사항 생활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방목 축우에 대한 철저한 방역으로 만성소모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