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대상 선정

2011-06-14     한경훈
‘섬속의 섬’ 우도의 부존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우도지역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25억원(국비 20억, 지방비 5억)이 투입돼 활소라 테마공원조성, 관광낚시터, 특화거리,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전략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세계가 찾는 섬 속의 섬, 우도’를 개발비전으로 설정하고, 휴(休․섬 관광 패키지화)․식(食․섬 먹거리 상품화)․주(住․섬 경관 특성화)의 기본 컨셉과 우도 활소라를 핵심테마로 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우도 소라축제, 우도땅콩 명품화사업 등과 연계해 우도산 소라를 활용한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개발 및 섬 관광 상품개발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도의 특성과 자원을 특성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 등 우도를 국내 대표적인 섬 휴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