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日 관서 수출공략 ‘시동’
내일까지 오사카서 ‘Buy-Jeju 2011’ 전시관 개관
제주도가 일본 관서지역에 대한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공동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 인텍스 홀에서 개최되는 식품 외식산업전시회인 제2회 이자카야 산업전에 ‘Buy-Jeju 2011’제주 전시관을 14일 개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바이어를 비롯해 소비자와 교민 등 3만5000명이 제주관을 찾을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제주시 산림조합 등 13개 업체에서 활넙치와 삼다수, 식음료, 주류, 과자류 등 32개 품목을 출품시켰다.
또 중소기업지원센터는 도내 34개 업체 45개 품목을 출품해 일본 바이어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 홍보, 판매, 수출상담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내에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제주산 활넙치를 이용한 요리와 제주산 막거리 및 소주, 삼다수 등에 대한 시식회를 통해 제주 청정상품의 우수성을 일본에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제주업체들은 일본의 유통업체인 미츠이 식품, 료쇼쿠, 마르쉐, 윈 다이닝등 현지 대형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제주산 특산품 수출에 주력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제주수출 활성화를 위해 참석한 우근민 지사는 이날 “임기 중 수출로 잘사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수출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청정 제주의 자연과, 정직하고 성실한 제주인들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만든 신뢰할 수 있는 상품들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개관식에는 김석기 주 오사카 총영사, 강실 관서제주도민협의회장, 전병석 KOTRA 오사카 무역관, 소원옥.하민철 제주도의회 의원, 김평전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참가업체 대표와 교민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