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비 많을 듯

2011-06-13     한경훈
이달 하순엔 많은 비가 내리고 7월 상순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이 13일 발표한 ‘1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6월 하순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7월 초순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7월 중순엔 다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6월 하순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한 기압골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오겠으며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106~149mm)보다 많겠으나 기온은 평년(23도)보다 낮겠다.
7월 상순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평년(24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으나 강수량은 평년(103~153mm)과 비슷하겠다.
7월 중순엔 북태평양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으면서 기온은 평년(26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강수량은 평년((69~90㎜)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은 점차 해소돼 이번 여름철에는 평년상태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