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있어 좋다”

국립제주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축제 주간 운영...14-19일까지 강연회.음악공연.뮤지컬공연 등 마련

2011-06-12     고안석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15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9일까지(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6일간 ‘개관 10주년 기념 축제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이 있어 좋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별전 개최를 비롯해 강연회, 음악공연, 뮤지컬공연, 체험코너 운영 등이 마련된다.
<문화행사-강산이 변하고 박물관도 변했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17일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의 강연이 개최되며, 18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필 재즈밴드 공연이 열린다. 또한 19일에는 에스닉팝 그룹 프로젝트락의 퓨전국악 공연과 ‘박물관 옆 레스토랑’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체험행사-박물관에서 만나는 문화의 향기’는 1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데,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탐라순력도 중 성산관일 등 ‘목판 및 탁본 고인쇄 체험’과 전시유물과 연계한 ‘살랑 살랑~부채 만들기’‘개관 10주년 기념 뱃지 만들기’‘박물관에서 띄우는 편지’‘책사이로 쏙쏙~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이 박물관 휴게실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개관 10주년 기념 축제 주간’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운영을 통해 박물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도민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박물관은 제주도내 유일의 역사·고고 박물관으로서 도민들과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행사를 개최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