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올바른 충효교실 운영
2004-12-3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관내 마을노인회가 방학기간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충효사상을 가르쳐주고 있다.
북군 구좌읍 월정리와 옹포․김녕․수산․광령 등 10개리 마을노인회는 이 달말부터 각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서 관내 초ㆍ중학생 510여명을 대상으로 충효․한문교실을 운영한다.
충효교실에서는 마을노인회의 원로와 퇴임 교사 등 지역지도자들이 강사로 나서 예절과 향토사를 교육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서예, 한자 등에 대한 기초교육이 이뤄진다.
한편 북군은 동계 충효교실 10개소에 운영비 133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효과는 물론 청소년들에게 한문 및 전통예절 습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