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치지형도 제작사업 추진

2011-05-25     한경훈
제주시는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1/1000 수치지형도는 일반 도로 폭 10m가 지도에서 1cm로 표현되고 생활에 필요한 교통 및 도로시설물과 빌딩, 전신주, 소화전, 맨홀 등 약 370여종의 각종 정보를 가지는 국내에서 가장 정밀한 지도로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약 체결로 제작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9억9600만원을 들여 서부지역 읍․면 중산간 일대 중 인구밀집지역과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지형․지물의 변화가 심한 곳을 대상으로 디지털정밀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항공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수치지형도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작된 수치지형도는 각종 도시정보관리시스템과 토목 및 건축공사 등 시공설계를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지적도, 새주소, 영상지도 및 행정자료 등과 결합해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작되고 있는 수치지도는 축척에 따라 1/1000, 1/5000, 1/2만5000의 3가지 종류가 있다. 1/5000과 1/2만5000 수치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 관리하고 있으며, 1/1000 수치지도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