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CEO 포럼 열린다
30.31일 이틀동안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참석해 기조강연
2011-05-25 고안석
보건복지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와 양성평등실현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기조강연에서 저출산을 초래하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인(양육비 부담,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환경)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양육비 부담 문제는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개선해 나가겠지만,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은 기업의 참여가 결정적”이라면서 ‘예고없는 회식 안하기’ 등 부담이 작으면서 효과가 큰 3대 실천 과제를 제시, 기업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변정일 이사장은 JDC가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배경, 주요활동상황 등에 대해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체(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주)한라산)-보건복지부-도는 ‘일과 가정 양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도내 출생아를 대상으로 ‘종자통장’을 개설해 지급하고, (주)한라산은 주류병을 활용해 ‘저출산 극복 국민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광고’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