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산물의 첫걸음! 토양검정!!
친환경 농업이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농업형태로서,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이다.
합성농약, 화학비료 등 화학투입재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가능케 하여 환경을 보전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일정한 생산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또한 친환경농업은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인 이익추구, 개발과 환경의 조화, 순환적 종합농업체계, 생태계 조화를 활용한 고도의 농업기술을 의미할 것이다. 이러한 고도의 농업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밑바탕은 토양검정이라는 생각이다. 사람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건강검진을 한다. 작물을 재배하는 토양도 토양검정을 통한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과거에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한 이유는 토지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화학비료의 사용을 절제해야 하는 세상이 되고, 친환경적인 농업을 추구해야 한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품종, 시비,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잡초관리 등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겠지만 농작물 재배의 근간인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안전한 농산물의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재배토양의 지력은 농가의 노동력 감소, 농기계의 대형화 등 영농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지력은 더욱 나빠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토양에 대한 관리 소홀로 여건이 악화되는 현 시점에서 지력 검진을 위한 토양검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토양검정은 친환경 농업의 필수조건으로 토양 분석 처방대로 농경지를 관리하면 화학비료 과잉 사용으로부터 토양을 보호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특히 토양 양분 불균형으로 작물의 생육불량이 있는 경우에는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적인 시비를 권하고 싶다.
친환경농업을 할 생각과 의지가 있다면 토양검정을 통한 진단으로 비료, 퇴비 등의 적정량 사용으로 지속적으로 토양의 관리를 잘해야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김 남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