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기계화 재배로 경쟁력 높인다
대정농협서 농기계 전시.시연회 가져
2011-05-24 임성준 기자
24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한국마늘산업연합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조합장)는 전국의 마늘주산지 농협 조합장과 농업인, 농기계 생산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대정농협 유통센터에서 마늘 농기계 전시.시연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전시.시연회에서는 마늘 파종기와 수확기, 줄기 절단기 등 국내에서 시판되는 최신 기계 16개 기종이 선 보였다.
강정준 회장은 "파종과 수확 작업의 기계화로 경영비를 절감 할 수 있다면 제주산 마늘은 수입산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산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2700㏊로 작년(3190㏊)보다 15%(490㏊) 줄어든 가운데 생산 예상량은 작년(4만400t)과 비슷한 4만500t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확은 예년보다 1주일 가량 늦은 25일부터 시작되며 6월 초 수매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