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자연휴양림 29일 개장
곶자왈.오름 등 천혜의 산림휴양공간
2011-05-22 좌광일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과 기생화산인 오름을 낀 교래자연휴양림이 오는 29일 문을 연다.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는 해발고도 430m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늡서리오름 일대 230만㎡에 100억원을 들여 교래자연휴양림을 조성, 29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에서 3번째로 개장하는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생태관찰로, 오름 산책로, 야외공연장, 다목적 운동장,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삼림욕과 생태교육을 위해 조성된 생태관찰로와 오름산책로에서는 곶자왈지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형적인 지형과 다양한 식물상을 체험할 수 있다.
3.5km에 이르는 오름산책로를 따라 해발 600m 고지에 있는 큰지그리오름에 오르면 한라산과 주변 오름이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연출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이다.
초가 형태로 지어진 숙박시설은 1박 기준으로 33㎡형 4만원(성수기 7만원), 52㎡형 6만원(성수기 9만8천원), 69㎡형 7만원(성수기 11만원)이다.
숙박시설 예약은 교래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www.jejustoneparkforest.com)로 하면 된다.
제주도는 애초 1월 20일 교래자연휴양림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개장을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