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장 의원 ‘공무원 폭언’ 사건 죄송”
2011-05-17 좌광일
제주도의회가 장동훈 의원의 ‘공무원 폭언’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원이 피해자와 도민에게 공식 사과했고 형사사건에 연루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내릴 사안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
오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은 18일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공무원 폭언 사건에 대해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며 이 같이 말해.
오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다시는 이와 유시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안에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겠다”고 약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도의회에 최근 제주도 소속 공무원에 폭언을 하고 멱살을 잡아 물의를 일으킨 장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의원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으로 촉구한 바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