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제주비경 사진전’ 개최

6월5일까지 부산역 2층 대합실…엄선된 사진 20점 공개

2011-05-17     고안석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부산.울산.경남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부울경추진위)가 16일 오후 3시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제주비경 사진전’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700만 영남지역 시민들의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투표 참여 확산을 위한 것으로, 범영남권 및 범국민 투표율 향상에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진전 개막행사에는 부울경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과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 김종열 부산일보사장, 허영배 부산제주도민회장 및 임원, 강해신 코레일부산경남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세 공동추진위원장(부산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뿐인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주의 힘으로만 만들 수 없다. 범국민적으로 뭉쳐야 하며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이 선정되면 영남도 함께 발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택 공동추진위원장(부산상공회의소 회장)도 “제주와 영남은 같이 살아왔다. 우리 범영남권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도전에 모두 힘을 보태 제주를 보물섬으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7대 자연경관 도전 경쟁은 사실상 국가 대항전 성격으로 바뀌고 있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는 28개 지역 후보지들은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여서 마지막까지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영남권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제주 최고의 비경으로 엄선된 작품 20점이 선보이는데 6월5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사진전 기간 동안 관람객과 부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 참여 확산을 위해 5명의 구성된 기동 홍보단이 부산역 곳곳을 발로 누비게 된다.
또한, 기한이 촉박하다는 점을 감안, 홍보전단지 10만매를 자체 제작해 주요 기관을 방문, 배부하고, 1일 4개조로 홍보팀을 구성해 부산역 등 4개역을 순회 홍보 활동을 조직적으로 펼친다.
특히, 6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순수 민간인으로 모집된 430여명이 참여하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제주 에코레일 기차여행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