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선 항공화물 증가...채소류 수요 늘어
제주공항 日 지진 등 영향 국제선 수하물 급감
2011-05-16 임성준 기자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국내선 항공화물 수송량은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2만4000t으로 집계됐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산 채소류 수요가 늘면서 제주노선 화물량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2만1340t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륙노선은 운항편수가 14.4% 줄면서 화물량이 5% 감소한 3000t에 불과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 4월 국제선 총화물량은 486t(화물 47t, 수하물 44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3t(화물 50t, 수하물 593t)보다 크게 감소했다.
일본 지진과 원전사고 영향으로 관광객이 줄면서 수하물이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