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후 어떤 형태로든 제주도가 문제해결 물꼬 터야

내일 ‘절대보전소송’ 항소심 선고

2011-05-16     정흥남


제주도는 강정마을회가 지난해 12월 1심판결에 불복, 항소한 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변경처분 무효확인 소송 선고공판이 18일로 다가옴에 따라 이번 판결이 몰고 올 여파에 내심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일체의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서귀포시 강정해군기지 공사예정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일부 반대 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에 신경을 집중.

한편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최근 진행된 야 5당 국회의원 등의 방문 이후에도 예정대로 기지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이번 판결 후 제주도가 어떤 형태로든 문제해결의 물꼬를 터야한다고 제주도의 정치력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비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