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독거노인 돕기 후원 ‘훈훈’
2011-05-15 한경훈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내 중견기업인 (주)덕산(대표 강덕주)이 제주시 관내 독거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로 1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제주시자원봉사센터 부설기관인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에 기관․단체․기업․독지가 등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주요 지원내역을 보면 한국유흥업제주지회(지회장 문성규)는 난방기 없는 독거노인 50명에게 선풍기 50대를 지원했고, SK텔레콤 제주사랑봉사단은 백미 등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다음서비스 다눔봉사단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오휘화장품제주지사(대표 김경후), e조은만남꽃집(대표 고미자) 등이 모두 1402송이의 카네이션을 후원했다.
이밖에 개인 업소 및 기관 등에서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면서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며 큰 힘이 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서 연말연시, 추석 등에 사랑을 베푸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