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2011-05-10 한경훈
이날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인 한라산 관음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원종 주지스님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양성언 도교육감, 김우남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불자 등 200여명이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했다.
이날 우천관계로 실내인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은 마하야나합창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향․등․꽃․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원종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아름다운 불성을 지닌 미완의 여래”라며 “부처님오신날을 참되게 기리는 일은 자신이 곧 부처님임을 바로 보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