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대상자 농촌일손돕기 투입

농협, 알선 창구 개설...기업.단체 지원 요청

2011-05-10     임성준 기자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사회봉사대상자들이 농촌 일손돕기 인력으로 투입된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봄철(4~6월)과 가을철(9~11월) 영농기에 ▲농협·법무부의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사업에 1800여명이 지원된다.

농협은 또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기업.단체에 일손돕기 알선과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협 지역본부(회원지원팀)와 시지부, 지역 농·축협 등 농협 계통사무소별로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일손돕기 작업내용, 시기, 소요인력 등에 맞춰 일손돕기 대상자와 참여 희망자 간에 인력알선에 적극 나서게 된다.

농협은 ▲과잉생산.가격하락 작물 ▲지역 편중 및 수작업 위주의 영농으로 짧은 기간 인력이 필요한 작목에 우선 지원하고 ▲수확기 일손부족으로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 ▲영세농가, 고령 농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농가와 농업재해지역의 일손부족 농가 등도 우선지원 대상농가로 선정해 일손을 도우기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지역별, 작목별 일손 수요시기가 다른 농협들과 수눌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농촌일손돕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