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성수기 임시편 확대"

관광협회,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 논의

2011-05-03     임성준 기자
대한항공이 올 봄, 여름 사상 최대 관광수요가 예상되는 관광 성수기에 제주 노선 좌석 확충을 약속했다.

이내규 대한항공제주지역본부장은 3일 웰컴센터에서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와 가진 간담회에서 "자회사인 진에어가 4~5월의 경우 지난해보다 184% 증가한 임시편 136편을 투입하고 있고, 7~8월 성수기에도 최대한 임시편을 늘려 좌석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진 관광협회장은 5월 징검다리 연휴와 여름 성수기 항공좌석 공급 증대와 함께 6, 7월 비수기 타개책의 하나로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그랜드세일 행사에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일본지역 체류 항공편(레이오버) 한국(제주) 노선 투입 방안 ▲중국, 일본 등 주요 타깃시장 특수기간 전세기 취항에 따른 제주공항 개장시간 연장 ▲인천~제주 직항편 확충 ▲중국 내륙지역 정기편 공급 확대 ▲국내선 항공 이용 입도 해외관광객 통계자료 공유 ▲대형 항공기업의 친 지역사회 책임 있는 역할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