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린사슴~돌오름 8월 개장

산림청, 한라산둘레길 ‘2차 구간’ 이달 착공

2011-05-01     정흥남


한라산 둘레길 2차 구간이 이달 착공돼 오는 8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서귀포시 거리사슴~제주시 돌오름 5km 구간에 대한 한라산둘레길 2차년도 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은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은 제주도가 담당한다.

산림청은 이에 앞서 제주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법정사에서 서호동까지 이어지는 9km의 둘레길 1차 구간을 개통했다.

산림청은 이와 관련, “한라산 둘레길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도록 조성한다는 트레킹 길 조성사업 기본취지에 맞게 옛 길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시멘트나 플라스틱 등 인공적인 부분을 일체 허용하지 않았고 주면에 있는 돌과 나무를 그대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2014년까지 한라산 해발 600~800m 중턱 80km 구간에 대한 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