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사찰 방범 강화

경찰, 시주함 털기 등 집중 단속

2011-04-28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5월10일)을 전후해 사찰 주변 방범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경찰은 신도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란한 틈을 탄시주함 털기, 날치기, 방화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방범 진단에 들어갔다.
경찰은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단계로 시주함 보관 장소, 사찰 주변 및 봉축 조형물 등 범죄 취약지점에 대한 사전 방범 진단을 실시한다.
이어 2단계(5월7~10일)로 112 순찰차별 담당 사찰을 지정하고, 취약장소 등에 대한 시간대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방범활동 중 신도와 사찰 방문객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봉축탑 등 시설물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출동해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