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개별주택 가격 공시

2011-04-27     한경훈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4만9000여 개별주택 가격을 오는 29일부터 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총 3조3393억원으로, 신규주택 등을 제외한 동일주택 기준으로는 0.36%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총 공시가격에 비해서는 2.44% 증가했다.
개별주택 가격 분포를 보면 1000~5000만원이 42%(2만930호)로 비중이 가장 높고, 5000만원~1억원이 35%(1만7365호)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은 21호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 개별주택 중 최고가는 오라3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9억8600만원, 최저가는 추자면 소재 주택으로 106만원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제주시홈페이지(http://www.jejusi.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내달 31일까지 제주시 세무1과나 읍면동사무소로 이의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이의 신청이 접수된 주택 가격의 적정 여부를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30일 최종 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가격은 국토해양부에서 이달 29일 공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