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올렛’ 전국 제과․제빵시장 잡는다
제주시-한국제과기능장협회, 재료공급 협약 체결
2011-04-25 한경훈
제주시는 25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회장 김영선)와 해올렛을 제과․제빵 재료로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과․제빵 기술개발 또는 제품 제조 시 제주시 지역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활용하는데 양측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올렛 제품 중 분말가루 또는 가공이 가능한 농산물을 제과․제빵 재료로 적극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올렛 8개 제품 중 한림읍 손바닥선인장, 애월읍 브로콜리, 구좌읍 당근, 한경면 황토마을 등 농산물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현재 전국에 11개의 지회를 두고 있으며, 500여 명의 제과기능장 회원들이 200여 곳에서 각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올해부터 제주산 계란 및 한라봉쨈을 제과․제빵 재료로 사용, 관련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제과기능장협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더 많은 식재료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해올렛은 조천읍 ‘타이벡 감귤’, 추자면 ‘참조기 굴비’, 우도면 ‘땅콩’, 아라동 ‘딸기’ 등 관내 8개지역의 특산물 공동브랜드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해올렛 판매실적은 282억79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