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항공대, 인명구조 활발

지난 해 도서지역 등 28명 구조.이송

2011-04-24     김광호
제주경찰항공대의 인명구조 및 환자 이송 활동이 활발하다.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는 평시 해안선 정찰, 테러 취약지 정찰, 긴급 수사업무 출동, 실종자 공중수색 정찰 등 주요 업무 외에 요청시 지원이 가능한 범위에서 인명구조와 환자이송 등 친서민 업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해 모두 28건의 인명구조 및 환자 병원 이송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한라산, 추자도, 우도, 비양도에서 발생한 환자 4명을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헬기출동은 기상이 관건이며, 특히 산악지역 환자 이송시 착륙장이 반드시 구비된 지역이라야 하는 등 지원에 제한적인 요소가 있다”며 “실제로 지난 해 41건, 올해도 10여 건의 응급환자 이송 요청이 있었지만, 강풍 또는 현장 부근의 갑작스런 기상이변 등으로 임무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헬기를 본연의 업무 외에 친서민 업무 지원에 투입하고, 연중 휴무 구분없이 상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