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초, 여초부 축구 우승…대회 2연패/이승우.양혜원, 대회 첫 3관왕에 올라
제45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사전 경기
2011-04-24 고안석
제45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사전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사전경기는 23일 제주서초등학교 여자 초등부 축구와 우성볼링장에서 학생부 볼링경기가 각각 펼쳐졌다.
제주서초 운동장에서 열린 영원한 맞수 도남초와 노형초 여초부 축구경기 결승에서 전반 7분께 왼쪽돌파에 이은 센터링을 받은 강지우(도남초) 선수가 수비수 한명을 완벽하게 제치며,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작렬, 골망을 흔들었다. 이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도남초가 노형초를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우성볼링장에서 열린 학생부 볼링경기에서는 남중부 이승우(제주제일중), 여고부 양혜원(남녕고) 선수가 대회 첫 3관왕을 차지했다.
이승우은 개인전 153.8점, 2인조 183.1점, 개인종합 155.1점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양혜원은 개인전 171.5점, 2인조 165.3점, 개인종합 170.8점으로 3관왕에 올랐다.
남고부에서는 남녕고 임준태, 전용근, 이지성이 각각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임준태는 개인종합 195.7점을, 전용근과 이지성과 짝을 이룬 3인조 경기에서 173.3점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용근은 개인전 216.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2인조에 이지성은 팀 동료 송승우와 짝을 이뤄 203.4점으로 우승을 거머줬다.
한편 제45회 제주도민체육대회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