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오는 7월 말까지 3개월간 양귀비 밀경작 등 마약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대상은 양귀비 밀경작, 아편 제조 및 판매, 대마 밀경작 및 밀매․사용 등으로 도서지역과 중산간 지역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양귀비, 대마 등에 대한 특별단속이 매년 실시되고 있지만 투약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마약사범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해경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죄질이 중한 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