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데이’ 혈세낭비 ‘전시행정’

2011-04-18     한경훈
○...제주시가 깨끗한 제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는 ‘클린데이’에 대해 전공노 제주시지부가 ‘과거의 관행에 젖어 혈세만 낭비는 전시행정’라고 비판.
제주시지부는 18일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제언’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클린데이는 아직도 시민을 계몽의 대상, 동원으로 대상으로 보는 시책”이라며 “자생단체와 공무원을 동원해 일이 잘 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시간외수당 등 막대한 예산만 버려지고 있다”고 문제 제기.
제주시지부는 “청소가 필요하다면 새벽청소 몇 시간에 버려지는 예산으로 어르신이나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소를 하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된다”고 개선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