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노후 - 그대가 아름답습니다

2011-04-17     강봉현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혁명과 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 어느 선진국보다도 매우 빠르게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행복한 노후를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되는 시기를 맞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실천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 수명 100세, 큰 바람이 무엇이겠습니까? 한번 행복하다고 영원히 행복한 것도 아니고, 한번 불행에 빠졌다고 계속 불행한 것도 아니다.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노후 행복의 준비라 감히 말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노후준비는 지금 당장 시작하자.
대부분 사람들은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노후의 기간인 만큼 최대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노후생활비의 80%이상을 연금으로 준비하자.
은퇴 후 80% 이상이 부동산 등 자산에 묶여 현금 유동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평생 안정적으로 자금이 보장되는 국민연금 및 개인연금 등으로 노후생활비의 80%를 준비하고, 나머지 20%는 이자(배당)소득이나 임대소득 등 기타소득으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노후설계는 부부가 함께 준비하자.
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급되는 평생연금이다. 즉 연금은 나만의 평생월급이다. 부부중 한명만 가입해 노후에 지급되는 연금으로 생활하다 가입한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났을 경우 홀로 남은 배우자는 힘겨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 반드시 부부가 함께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은퇴 후 무엇을 하며 노후를 보낼 것인지 준비하자.
단순히 은퇴자금을 준비했다고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자신이 가장 행복함과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며 사회가 아직도 내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낄 때 하루하루가 행복한 노후가 될 것이다.
다섯째, 노후에 만날 수 있는 친구나 모임을 많이 만들어 두자.
종종 뉴스기사를 보면 노인자살 등 노후에 돈만 많다고 결코 행복한 노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접하곤 한다. 노후에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나 모임을 반드시 많이 만들어 두어야 한다.
최근 고령시대 대비방안의 일환으로 전 국민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후설계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연금공단내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출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노후설계를 해보면서 각자의 여건에 맞는 노후준비를 하게 된다면 더욱 더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우리 모두가 힘든 요즘! 노후 고민 끝! 지금부터 노후행복 시작입니다!

국민연금공단 서귀포상담센터장 강 봉 현